수술실-안과

2022. 8. 2. 17:29간호사 병원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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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수술실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 후, 유럽여행을 갔다 와서 '아... 수도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서울의 나름 유명한? 안과병원 수술실에 취직 하게 되었다.

영등포의 6평짜리 복도식 다세대주택?에 살았는데,

고시원을 개조한 건지 방음이 전~혀 안되서 옆집 통화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약 7년 전쯤이였는데 이 작은 방 하나가 전세 칠~팔천만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난다.

서울의 집값이란...

<안과 수술실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

-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적기때문에 컴플레인 받을 일이 적다.

- 교대근무가 (거의) 없다: 밤에 잠을 잘 수 있고, 일요일이 있으며,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 위험수당이 붙기도 한다.

- 더 전문적인 파트라 이직할 때 경력인정을 잘 해준다.

- 타과보다 비교적 수술타임이 짧다.

- 기구가 작고 앉아서 스크럽 할 수 있어 다른 수술실에 비해서 체력적으로 덜 힘들다.

<수술실에서 일하는 것의 단점 및 특성>

- 수술 타임이 짧아 순환이 빠르다.(상 치우고 펴고, 환자 이송하고, 기기 세팅하고...)

- 의료사고를 막기 위해 오른쪽(OD), 왼쪽(OS) 눈을 여러번 확인을 하는데(바뀌면 의료사고 ㅎㄷㄷ)

환자 분들 입장에서는 같은 질문을 계속 받으니 컴플레인 하기도 한다.

- 트레이닝 받는게 다른 부서들 보다 오래 걸린다.(일이 익숙해 지는데 상대적으로 오래 걸림)

- 너무 미세한 걸 봐서 그런지 수술 시 집도의들이 굉장히 예민해지는 경향이 있다.(이해는 하지만...ㅜㅜ)

- 바늘이 너무 작아 카운트가 안 맞을 때 찾기 쉽지 않다.(미칩니다;;)

- 너무 전문적인 파트라 다른 일을 배울 수 없다.(환자를 파악하는 전반적인 것들)

- 수술기구들이 너무 작고 미세해서 손상되기 쉬워 항상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혹시 떨어트려서 끝에 팁 나가면 수백만원 ㅎㄷㄷ)

- 대학병원은 마취간호사와 수술실간호사의 업무가 별개이지만, local 병원인 경우 모두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 현미경을 보며 수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오래 보면 눈이 피로하다.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이 때 시력이 나빠져서 라섹수술을 다시 했다.)

- 생각보다 급여가 적다.

오늘은 안과 수술실에서 근무시에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어요.

공감하시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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