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교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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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간호사 간호했던 썰 in 분만실
이번에는 약 10년전 쯤 분만실에서 일 했을 때 실습나왔던 학생간호사를 간호했던 썰을 풀어 보려고 해요. 평소처럼 분만을 하고 있었고, 그 뒤에서 학생간호사가 observation(관찰)을 하고 있었어요. 산도가 열리고 아기 머리가 나오고 그 뒤 태반과 피가 쏟아지는 모습을 처음보면 충격적이긴 해요. 저도 처음 봤을 때 속으로 좀 놀랐지만 괜찮은 척 하며 일을 계속 했었죠. 그런데 이 걸 처음 본 학생간호사가 많이 놀랐나 봐요. 갑자기 몸이 그대로 굳어서 쓰러진 거에요. 저는 산모 처치 어시트르 중이여서,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다행히 교대근무 시간이라 Day번, Evening번이 다 있었죠) 그 학생간호사를 Car에 옮기고 Vital sign을 확인하고 그랬어요. 다행히 혈압은 괜찮았어요. 그렇게..
2022.08.05 -
밤근무 후(나이트 off) 친구앞에서 졸았던 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밤근무 후 쉬는 날 친구를 만났을 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신규간호사 때 분만실에서 3교대를 하며 일할 때 있었던 일이에요. 나이트를 4일 연속 한 적도 많았고, 10일 연속으로 일 한 적도 있었어요.(그지같은 근무표ㅋㅋㅋ) 3교대를 하면 친구와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은데, 둘 다 가능한 날짜로 맞추다 보니 제가 나이트 후 오프일 때 친구와 약속을 잡게 되었어요. 피곤하지만 어쩔 수 없었죠. 그렇게 오전에 한 숨 자고 오후가 되어 준비하고 친구를 만나러 갔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 커피숍에 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수다를 떨었는데, 점점 제 눈꺼풀이 무거워 지기 시작하는 거에요. 친구의 이야기가 들리긴 하는데 파악은 잘 안되고 눈꺼풀은 점점 더 내려오고ㅋ..
2022.08.05 -
병동
병동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쯤에 투석전문병동에서 근무한 적이 있어요.(어르신들은 지병(치매도...)이 있으시고, 주 3번 투석실로 통원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아, 그런 환자분들은 입원해서 투석을 하셨어요. 오늘은 병동에서 근무했던 기억을 떠올려 장단점및 특성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해요. 1. 평일 낮에 볼 일 볼 때 좋다.(은행, 병원, 헤어샵 등등) 2. 이브닝과 나이트 근무는 데이 근무보다 덜 바쁘다. 3. 병동 업무는 대동소이? 해서 이직할 때 병동으로 이직하게 된다면 비교적 빨리 적응할 수 있다. 1. 3교대다. - 주말, 공휴일, 크리스마스, 명절 등등일 때 쉬지 못한다.(약속 잡기 어려움) - 밤낮을 계속 바꾸어 살아야 해서 몸이 다 상한다.(위염, 생리..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