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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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퇴사한 썰
저도 이직을 많이 했지만 하루만에 퇴사한 적은 유일무의 했는데요, 이번엔 그 때의 경험을 떠올려 간단하게 끄적여 볼까 해요. 모 성형외과 수술실에 취직하게 되었어요. 기숙사게 제공되었고 2인 1실 이였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좁고 열악했어요ㅜㅜ 그렇게 불편하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에 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오늘 있을 수술에 대해 수간호사? 선생님이 브리핑?을 하셨어요. "이 환자는 무슨 수술이 어쩌고 저쩌고..." "저 환자는 무슨 수술을 어쩌고 저쩌고..." 물론 병원에서 고객?을 의료진들끼리 '환자'라고 말하지만, 얼굴이 전형적인 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환자'라고 불리는게 뭔가 좀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뭔가 괜히 씁쓸하더라구요. 그렇게 계속 observation(관찰)을 하고 있는데 이상한..
2022.08.05 -
수술실-안과
안과 수술실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 후, 유럽여행을 갔다 와서 '아... 수도에 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서울의 나름 유명한? 안과병원 수술실에 취직 하게 되었다. 영등포의 6평짜리 복도식 다세대주택?에 살았는데, 고시원을 개조한 건지 방음이 전~혀 안되서 옆집 통화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약 7년 전쯤이였는데 이 작은 방 하나가 전세 칠~팔천만원 정도 했던 기억이 난다. 서울의 집값이란... -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적기때문에 컴플레인 받을 일이 적다. - 교대근무가 (거의) 없다: 밤에 잠을 잘 수 있고, 일요일이 있으며,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 위험수당이 붙기도 한다. - 더 전문적인 파트라 이직할 때 경력인정을 잘 해준다. - 타과보다 비교적 수술타임이 짧다. -..
2022.08.02 -
수술실(정형외과)
정형외과 수술실 학생간호사 때 의학드라마를 보며 수술실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멋있어 보여 아무것도 모르고 지원했던 수술실은 나의 첫 직장이였다.(오래 일 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는 수술실에서 일하며 느꼈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 환자와의 의사소통이 적기때문에 컴플레인 받을 일이 거의 없다. - 교대근무가 (거의) 없다: 밤에 잠을 잘 수 있고, 일요일이 있으며,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 위험수당이 붙기도 한다. - 더 전문적인 파트라 이직할 때 경력인정을 잘 해준다. - 부동자세고 계속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엄청 붓고 아프다. (오래 일하면 하지정맥류 생길 수 있음. 압박스타킹 필수!) - 수술시간이 길 경우 화장실 가기 쉽지 않다.(다른 부..
2022.08.02